'말 >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상] 짧은 푸념집 (0) | 2019.01.04 |
---|---|
이제 2018년은 일주일을 두 번 기다리지 못한다. (4) | 2018.12.18 |
미래에 대한 잡다한 생각 콜라주 (2) | 2018.01.08 |
그림 & 글 (0) | 2017.12.28 |
[단상] 돼지 타르 색소! (0) | 2017.12.12 |
[단상] 짧은 푸념집 (0) | 2019.01.04 |
---|---|
이제 2018년은 일주일을 두 번 기다리지 못한다. (4) | 2018.12.18 |
미래에 대한 잡다한 생각 콜라주 (2) | 2018.01.08 |
그림 & 글 (0) | 2017.12.28 |
[단상] 돼지 타르 색소! (0) | 2017.12.12 |
이제 2018년은 일주일을 두 번 기다리지 못한다. (4) | 2018.12.18 |
---|---|
[단상] 정제된 글 (2) | 2018.01.11 |
그림 & 글 (0) | 2017.12.28 |
[단상] 돼지 타르 색소! (0) | 2017.12.12 |
[단상] 완전한 식육 (2) | 2017.11.15 |
#
12월 31일이다 벌써 시방ㄹ;;;; 1ㅣ러머글ㅇ!!!
#
내가 뭔가 올해에 계획한 게 있었나? 있었지.
어떻게 됐더라... ...? 조졌지.
"사람이 뭔가를 한 번 조져 보려면 이 정도는 조져 줘야지!" 라고 말한 적도 없었건만 그렇게 되었다. 야호!
#
뭐더라? 뭐 적을만한게 있었는데, 까먹었다.
어차피 18분에 올려서 나중에 수정하면 되니까, 나중에 이어서 적어야지.
@
신년을 맞이하는 러스티네일을 마시기 위해 칵테일바에 갔다가...
오랜만에 먹는 러스티네일이 넘모 맛있어서 2잔 때려박고, 얼마 없는 자투리로 만들어준 서비스네일 한 잔 들이붓고,
생맥주 한 잔으로 깔끔 시원하게 마무리했다! 시원한 숙취! 깔끔한 블랙아웃! 예! 시바!
숙취나 날아간 기억이 많은건 아니지만 예상한 일정에서 꽤 많이 엇나간 느낌...
―18년의 시작은 헤롱헤롱하게.
#
올해(2018년)는 1월 1일이 월요일이더라. 주말과 함께 17년이 끝나고, 평일이 시작되면서 18년이 되는게 재밌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신정이라 쉬는 날이지만.
#
마무리는 의문의 HONMONO 등장
최근 봤던 아니메 2017 4분기 총결산 (0) | 2018.02.06 |
---|---|
밥 먹을 거야 (2) | 2018.01.23 |
콜라맛 하리보 먹으면서 콜라 마신다 (0) | 2017.12.11 |
――――― (2) | 2017.11.29 |
젠카이노~ (3) | 2017.11.22 |
##
[2017년에 완성된 마지막 그림 中 일부]
솔직히 이 그림이 아니라 다른 그림을 마지막 그림으로 삼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었다.
되도록이면 좀 더 잘 그린 그림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난 정말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렸다. 6살 무렵에 살던 집은 벽에 낙서가 가득해서, 나중엔 낙서가 없는 곳을 찾아가며 낙서를 했던 것 같다(벽지 훼손은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결과적으론 그 벽지가 공책이 되고, 공책이 그림용 툴로 바뀌었을 뿐 내가 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다. 뭐~ 그렇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부턴가 그림을 그리는 게 의무적으로 변했다. '하고 싶어'가 아니라 '해야 해'가 됐다. 내가 뭘-어떻게-어떤 방식으로-왜 그리고 싶은건지 모르게 됐다. 그리고 그렇게 몇 년을 구르기만 하다가 멈춰보니 모든 것이 뒤틀려 있었다. 구르고 있어서 어지러운 게 아니라 모든 게 어지럽게 변한 거였다. 구르고 싶었을 뿐인 돌이었나 싶기도 하다. 노력한 게 없다는 건 사실이니 분명 그런 것일테다.
나는 그림에 대한 자격지심과 자만을 동시에 지니고 있고 그게 나름의 '원동력'으로써 기능한다. 아니, 했었던 것도 같다.
시간은 일방통행이라서 후진이 안 된다. 누구든 앞으로 나아가게 강제되어 있지만, 알고보니 난 거꾸로 돌아가고 있었고, 닳을 대로 닳아가면서 흙먼지나 뒤집어쓰고 바닥을 헤집는 것이 고작이었다.
애매모호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간단하게 생각해보자면 잠시 쉬면서 내가 뭘 그리고 싶은 지를 다시 생각해볼까 한다. 만화/웹툰와 손절하겠다는 얘기는 아니고 내 그림 스타일에 대한 정리가 조금 필요해서 마침 그림을 그리지도 못하는 꼴이 됐으니 이 기회에 찬찬히 정리를 해볼 셈.
요즘은 그래도 조금씩 그림에 대한 흥미가 돌아오고 있어서 수작업이나 낙서 정도는 그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
그들은 분노한 민달팽이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을까요? 아마 ― 아니, 분명히 ― 듣지 못 했을 거예요. 듣지 않으니까요.
무대에, 세상에, 민달팽이에게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2017년에 완성된 마지막 글 中 일부]
어째 막상 블로그에 올리려고 쓰던 글은 중간에 스톱하고 엉뚱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사실 난 그림그리는 것보다 '설정을 싸는 것(멍청한 배설)'을 더 좋아한다.
아니... 좋아한다기 보단 더 편하다고 해야 하나? 그림보다 들어가는 자원이 적어서 그런 건 아니다. 글쓰고 설정을 만드는 것도 사실 굉장히 어린 시절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놀이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쪽은 밤낮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던 '망상'과도 유사하기 때문에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감각이 있는 것 같다. 낙서를 그렇게까지 하진 않았으니까...
글을 쓰는 건 꽤나 금방 회복되었다. 시간 때우기 정도로 만든 게임용 스토리&설정(또 새로 만든 거임. 병신)도 그림을 그리는 것만 좀 더 회복되면 게임으로 완성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묵독 시리즈도 적당히 만들고 있고... 그 외의 단편도 조금씩 더 만져보고 있다. 블로그를 비롯해서 공개할 생각이 없는 '의미없는 단편'들도 깨작깨작 쓰고 있고, 똥망글뭉치긴 해도 이 쪽은 여전히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절찬 배설 중!
원래 묵독 시리즈에 삽화를 넣을 생각도 있었는데 그건 무기한 보류. 적당히 삽화 정도를 그릴 수 있는 수준이 되면 단편에 삽화를 섞어가며 쓸 생각인데...
과연 2018년에 가능할까? 모르겠다! 아, 몰랑! 잘꺼야!
[단상] 정제된 글 (2) | 2018.01.11 |
---|---|
미래에 대한 잡다한 생각 콜라주 (2) | 2018.01.08 |
[단상] 돼지 타르 색소! (0) | 2017.12.12 |
[단상] 완전한 식육 (2) | 2017.11.15 |
[단상] 놀-라운 사실 (0) | 2017.11.07 |
#
돼지 타르 색소는 일본어 간지로 읽으면 참된 뜻이 보인다. 이것을 알려준 구글 키보드에게 감사를 전한다.
제목답게 색소에 관련된 똥글. 고로 이건 스카톨로지 플레이다!
#
예전에 심리학개론 수업에서 현대인이 섹... 아, 사실 나는 농담으로 하는 말이나 단발적 언급이 아니라면 말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똥이고, 또 하나는 섹스다. 그외의 금지 단어는 더 있겠지만 그건 그냥 넘어가고, 내가 그 단어들을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난 그냥 말하는게 싫다. 사실 들을 때도 등이 쭈뼛하고 선다. [농담말고 진지한 대화 한정]
그러니 아래부턴 성관계라고 하겠다. 저렇게 말하면 묘하게 학술적인 스멜이 나서 괜찮아짐!(※이 발언은 존나 근거가 없습니다.)
#
예전에 심리학개론 수업에서 성관계에 환장하는 사람들은 쾌락을 느낄 다른 방도가 없으니 그쪽으로 집중하게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물론 '그 녀석도 사실은 좋은 놈이었어...' 식으로 변태를 부정하는 건 아니고, 저 말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위를 한다는 사람도 있고, 기본 지급 쾌락 장비니까 그런게 당연하다. 그래서 요새 한철인생 매미마냥 "쎾쓰!! 쎼옊ㅆ쓰!!!!! 쑤컹쑤...[이하 생략]" 거리는게,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던 즐거움과 기쁨과 긍정적인 것들이 무너져 내려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조금 들었다.
#
물-론, 난 원래 존나 변태 같은 새끼였었으니 해당 사항이 없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지만! 아하하!!
최근에 『진.짜』 들었던 생각은... '와, 나 진짜 사디즘 같은 거 있나...?' 였따.
성적 취향을 노골적으로 밝히는 건 몹시 쪽이 팔리고 민망하며 득이 될 것이 없으므로... 가벼운 소프트 터치로 나가보자면, 여자가 우는 게 좋은데 ― 오해를 하지 말고 설명을 들어봅시다.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해! ― 그냥 아무 울음이 아니라 '참아도 터져 나오는 눈물' 같은 게 좋다.
...네? 아, 이 뒷이야기는 서에서 하면 된다고요? 네...
#
아뇨, 그러니까요... 제가 막 무턱대고 날뛰는 시정잡배 같은 인간은 아니거든요... 아, 진짜 그런건 아닌데... 하아...
어~~~. 내가 정말 어릴 때, 아마 6~7살일쯤, 그즈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특정한 태그가 붙은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그게 사디즘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 좀 나는 일화들이다. 다행히? 난 육체적 고통을 주는 걸 선호하지 않는 편 ― 이라고 말하면 뭔가 기정사실이 되는 느낌이지만 ― 이라서, 그, 뭐뭐, 다른 이유로 울 것 같다거나? 그런? 응?? 응.
#
근데 그런 것들 이외에도 내가 생각해도 '오, 이녀석 꽤나 막 나가는걸?' 싶은 취향들이 있다.
하지만 영상으로써의 취향과 실전 취향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대학교 1학년 교양 수업 기말 시험 도중 난입한 PPAP러(공공장소에서 불법 PPAP를 추는 사람의 총칭)를 제압하던 셋쇼마루님의 유려한 천생아 칼질로, 최근 부모님을 여읜 날씨의 부모님이 부활하던 그 순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맛있는 콜라맛 하리보가 펩시 콜라(업소용)와 함께 뱃속에 도착하면서 뿜어져나온 차크라의 맥동에 깨달음의 문이 열리니, 옴 마니 반메 훔.
#
빨강, 라임색, 하늘색, 파랑, 보라. 그리고 고동색.
미래에 대한 잡다한 생각 콜라주 (2) | 2018.01.08 |
---|---|
그림 & 글 (0) | 2017.12.28 |
[단상] 완전한 식육 (2) | 2017.11.15 |
[단상] 놀-라운 사실 (0) | 2017.11.07 |
[단상] 닉네임에 관한 짧은 뭐시기 (2) | 2017.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