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況 [근ː황]

2017. 11. 5. 00:00

@

아니, 정말로... 

왜 @를 쓰는지 #을 쓰는지 헷갈려하는 이유를 모르겠으나 예전에는 #을 썼던 적도 있고 @도 쓰고 있으니 그냥 아무거나 스까쓰기로 결정해따.

일관성 좆까버리기~(원래 없음)



#

발단은 사소한 것. 그냥 술에 취한 김에(원래 말하려던 시기의 일정이 꼬인 탓도 있지만) 내 얘기를 듣고 난 친구들의 표정이 궁금해져서, 말했다.

나는 우울증이라고.

2개의 친구 그룹에게 말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약해서 재미가 없었다(쑻). '띠요오오오오옹??!!?!!?' 정도를 원했는데 대체로 '... ... ... ?'스러운 반응이었다.

'순간의 재미를 위해 너무 빠르게 터트린건가...' 싶기도 하지만, 속 편해진 부분도 있으니 일장일단?

무엇보다 이제 블로그에 질척질척한 글도 막 올릴 수 있으니까 막~~ 넘모나 편해져버린거 있죠~ ㅎㅎㅎ!



#

필명 정했다. 약츠레. 일반적으론 약짤을 쓸 것 같고, 공모전을 비롯해서 작가로서의 필명은 츠레. 이유는 별 거 없고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라는 영화 제목이 맘에 들었음. 실제 이야기라고 들은거 같은데 나중에 한 번 볼까 싶다. 추레하다는 의미도 연상되고 나름 만족 중.

근데... 이렇게 정한거 의미가 있을라나?

이제 공모전에 투고 안 할텐데.



#

의사의 권고로 인해 공모전에 대해선 잠시 놓고 맘 편하게 휴식과 재활을 하―기는 개뿔 옘병!!

상황이 좀 변할 때까진 아무래도 맘놓고 처놀진 못할 것 같다. 응응.

사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즐거운 놀잇감을 아직 찾지 못해서 침대에 누워 케겔운동이나 하고 있거나(의외로 보람참) 잠깐이나마 뭔가를 하거나~ 그러고 있다.

의식적으로 기어나가기도 하는데,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되는 편리한 광합성 계열 인간이 아니라서 아직까진 수확 없.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꿈에서 바래왔었던~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를 주세요.



@

아, 뭐지. 뭐 더 적을게 있었는데 까먹었다. 그냥 되는 대로 적어야지.

*겜메 다시 만져볼까 싶은데 영 귀찮아서 영원히 만져볼 궁리만 할 듯.

*집청소를 겸해서 조금씩 가구(?)를 바꾸고 있다. 왜 이러는 것일까. 2019년이 지나도 여기서 살아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인걸까...

*아. 생각해보니 천성적으로 설덕이니까 그냥 설쩡 배설하면서 놀아도 되겠구나.(이제야 꺠달음)

*아- 섹ㅅ―――.

*긴 베개, 그 쪽 전문용어로 '다키마쿠라'를 샀다. 사고 싶은 무늬가 없어서 좆같은거 삼. 나의 Waifu로써 불철주야 일해주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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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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