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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두 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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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이라고 할만한게 없을 정도로 무미한 날을 보내고 있다. 아무것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대부분 기록할만한 것이 아니다.
사사로워서든 꺼려져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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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모모도라를 하고나서 게임 제작뽕이 조금 찼는데, 쯔꾸르MV로 만들려다가 '아, 이걸론 정말 영원히 못 만들겠다.' 싶어서 게임메이커로 갈아탔다.
정확히는 갈아타려고 시도 중.
알만툴을 고집했던 이유는 편의성과 익숙함이었는데, 도저히 내가 원하는 게임은 만들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비주얼 노벨 같은 느낌으로 가볼까 싶기도 했었는데 그건 노잼이라서 최종적인 목표가 아니다보니, 돌고 돌아, 오랜 방치와 방황 끝에, 게임메이커로...
물론 갈아탄다고 해서 뭐가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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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tone도 예전에 해보고 있다곤 했지만, 쉬이벌 어려워서 방치해뒀었는데 다시 만져볼까 생각... 만 일단 해 보고 있다.
언젠간... 언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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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앤모티 때문에 최근에서야 넷플릭스를 처음으로 이용하게 됐는데 왓챠플레이보다 많이 좋아서 조금 놀랐다. 화질도 그렇고, 자막도 그렇고...
그래서 결제하기로 했다. 어차피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시작되는 18년부터 결제하려 했었으니 조금 시기가 당겨졌을 뿐이라고 생각함.
대신 돈이 없는 관계로 왓챠플레이는 해지. 하지만 넷플릭스엔 없는 것들이 저쪽에는 더러 있어서 다시 결제하는 날이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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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노 프렌즈 감독이 2기 제작팀에서 팽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점입가경이라서, 나는 케모노 프렌즈를 그냥저냥 본 사람인데도
"케모노 프렌즈나 다시 볼까?" 하는 말이 나오기까지 했다.
난 여전히 운 좋게 맞아 들어간 조건이 케모노프렌즈의 부흥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그 조건들 중에는 '그 감독이 선택된 것'도 포함된다. 당연하다.
2기는 명백히 다른 조건들로 시작하게 되었다.
과연 2기는 누구를 위하여 만들어지는 것일까. 설령 2기가 인기를 얻더라도 2기의 성공이 1기의 그것과 같은 것이라곤 생각치 않는다.
케모노 프렌즈나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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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카오72%는 남아 있지 않다. 있어야 할 것을 찾는 손가락만 빈 통 속을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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