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살아있다. 알바를 하며.


잉여력이 생기지 않아서 일단 계획해둔 일들을 진행시키는 데에만 전념을... 어... 어...



@

요새 아주 효율성 없게 살고 있는데(이 말은 본래의 효율성을 보장 하지 않습니다.), 하루는 24시간이고 1년은 12개월인데,


나는 올해의 절반을 아무 것도 안하고 지냈으며, 개강 후로 계산할 경우 약 2달을 놀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존나 프리티 굿인데? 현재 남은 기간은 6개월이며, 복학까지 염두해둔다면 9개월 정도가 남은 상황.


여기서 마지막 1개월은 방알아보고 짐옮기고 하느라 정신이 없을테고, 쓸 수 있는 시간은 결국 8개월쯤 남는다.


유통기한은 정해졌고, 이제 최근의 나의 생활을 돌아보자면 이러하다.



21시에 일어난다. 딱히 의도하는게 아니라 깨면 9시인거고 그게 내가 일어나야하는 마지노선이다.

일어나자마자 밥을 잘 먹지는 못하기 때문에 밥은 대충 먹고, 대충 씻는다. 그럼 어느새 10시 30분이 지나 있고 집을 나온다.

 

도착하면 편돌이다운 일을 한다. 외진 편이고 취객이 많아 종종 경찰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별일 없이 간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뽑아내기엔 손님이 신경쓰여서 현재는 짧은 이야기만 가다듬는 중. 앞으로는 그림도 그릴 예정이긴함.


08시 30분에 인수인계가 마무리 되고 집으로 출발. 도착하면 얼추 8시 50분쯤이다.


집에 오면 밥을 먹는다. 밥먹는 속도가 느린 것도 있지만, 해방감을 만끽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1시간 정도 밥을 먹는다.


그 후 빠르면 11시 늦으면 3시까지는 잠에 든다.


???? 뭐지? 잘 모르겠지만 되게 병신같애! 



@

사실 일찍(11시~ 12시) 자고 오후 7시에 깨서 미리 활동을 시작하려 하고 있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


병신같고 빡쳐 *^^*!



@

나름의 회고를 위한 말이 길었다. 어찌 되었든 현재 하나 정도는 시작할 만큼 다듬어진 듯해서


작업으로 옮길 계획이다.


원래 눈 이야기(라고 했던 것)가 먼저 나왔어야 했는데, 불발이다. 고자가 되었다. 성 기능 장애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

세디그란츠의 경우는 저번에도 말했지만 다듬기만 하면 되는데 분량이 많아서 조금 애를 먹는 중이다.


가방이야기의 경우, 애초에 단편으로 기획한 과제용 스토리였다. 명분만 조금 끼워넣고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드는 중. 

애초에 거의 다 되어있었던터라 거의 다했음.


동화는 피카레스크식 구성. 가벼운 판타지. 어드밴처 타임을 보고 나서 스토리 전개 방식을 뜯어고친 이야기.

시작은 정해져 있는데 과연 끝을 볼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 듬.

개인적으로 그림 실력이 좀 좋아지거나 만화를 그리는 방식이 체계를 잡으면 그릴 계획중. 연재 기간에 제약을 두지 않을 예정이다.


음? 눈이야기? 니키? 비글? 냉동빔을 빵야빵야? 이건 내가 스토리를 쓰는게 아니라서 언제 할 지 아무도 모른다.



@

술은 필름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만 먹어야 하는 것이다.


알겠니... 나새끼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꾸준히 꾸준하지 않은 성실한 사람이다.  (1) 2014.08.17
으 씨발  (0) 2014.06.05
글을 쓰자  (1) 2014.04.28
세월호  (0) 2014.04.17
이제 슬슬 시작해야지  (3) 2014.03.06
Posted by 약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