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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타르 색소는 일본어 간지로 읽으면 참된 뜻이 보인다. 이것을 알려준 구글 키보드에게 감사를 전한다.
제목답게 색소에 관련된 똥글. 고로 이건 스카톨로지 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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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심리학개론 수업에서 현대인이 섹... 아, 사실 나는 농담으로 하는 말이나 단발적 언급이 아니라면 말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똥이고, 또 하나는 섹스다. 그외의 금지 단어는 더 있겠지만 그건 그냥 넘어가고, 내가 그 단어들을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난 그냥 말하는게 싫다. 사실 들을 때도 등이 쭈뼛하고 선다. [농담말고 진지한 대화 한정]
그러니 아래부턴 성관계라고 하겠다. 저렇게 말하면 묘하게 학술적인 스멜이 나서 괜찮아짐!(※이 발언은 존나 근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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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심리학개론 수업에서 성관계에 환장하는 사람들은 쾌락을 느낄 다른 방도가 없으니 그쪽으로 집중하게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물론 '그 녀석도 사실은 좋은 놈이었어...' 식으로 변태를 부정하는 건 아니고, 저 말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위를 한다는 사람도 있고, 기본 지급 쾌락 장비니까 그런게 당연하다. 그래서 요새 한철인생 매미마냥 "쎾쓰!! 쎼옊ㅆ쓰!!!!! 쑤컹쑤...[이하 생략]" 거리는게,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던 즐거움과 기쁨과 긍정적인 것들이 무너져 내려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조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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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난 원래 존나 변태 같은 새끼였었으니 해당 사항이 없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지만! 아하하!!
최근에 『진.짜』 들었던 생각은... '와, 나 진짜 사디즘 같은 거 있나...?' 였따.
성적 취향을 노골적으로 밝히는 건 몹시 쪽이 팔리고 민망하며 득이 될 것이 없으므로... 가벼운 소프트 터치로 나가보자면, 여자가 우는 게 좋은데 ― 오해를 하지 말고 설명을 들어봅시다.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해! ― 그냥 아무 울음이 아니라 '참아도 터져 나오는 눈물' 같은 게 좋다.
...네? 아, 이 뒷이야기는 서에서 하면 된다고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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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러니까요... 제가 막 무턱대고 날뛰는 시정잡배 같은 인간은 아니거든요... 아, 진짜 그런건 아닌데... 하아...
어~~~. 내가 정말 어릴 때, 아마 6~7살일쯤, 그즈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특정한 태그가 붙은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그게 사디즘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 좀 나는 일화들이다. 다행히? 난 육체적 고통을 주는 걸 선호하지 않는 편 ― 이라고 말하면 뭔가 기정사실이 되는 느낌이지만 ― 이라서, 그, 뭐뭐, 다른 이유로 울 것 같다거나? 그런?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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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 것들 이외에도 내가 생각해도 '오, 이녀석 꽤나 막 나가는걸?' 싶은 취향들이 있다.
하지만 영상으로써의 취향과 실전 취향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대학교 1학년 교양 수업 기말 시험 도중 난입한 PPAP러(공공장소에서 불법 PPAP를 추는 사람의 총칭)를 제압하던 셋쇼마루님의 유려한 천생아 칼질로, 최근 부모님을 여읜 날씨의 부모님이 부활하던 그 순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맛있는 콜라맛 하리보가 펩시 콜라(업소용)와 함께 뱃속에 도착하면서 뿜어져나온 차크라의 맥동에 깨달음의 문이 열리니, 옴 마니 반메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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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라임색, 하늘색, 파랑, 보라. 그리고 고동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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