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듣던 노래들을 뒤적거리다가 오랜만에 다시 듣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파일은 블로그에서 받았던 파일이라 음질이 안 좋았다. 당시엔 320은 구하기가 힘들어서 적당히 타협하며 다운받곤 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정말 안 좋았다. 귀에 휴지를 쑤셔넣은 기분? 하지만 그 먹먹한 느낌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아니,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불만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들을 땐 얌전히 들었다.
가라앉은 기분을 내는 데에 참 좋은 노래여서 자주 듣곤 했다. 물론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런 기분이 들긴 했지만... 이젠 학습된 침강인지 뭔지 모르겠기도 하다.
결론은, 존나 좋은 노래니까 이 노래를 듣고 나서 한번 더 들어야 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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