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하게 길었던 제목을 '리얼타임' 이라 본문에서 말했지만, 이미 본문작성완료와 함께 리얼타임이 아니게 된 제목을 수정하며 라면을 끓인다. 근데 내가 몇 분을 끓이고 있는거지...?
말 2016. 11. 28. 21:38#
제곧 리얼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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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RPG(온라인 TRPG)를 하고 있다. 원래 흥미가 많이 있었지만 마땅히 팀을 꾸릴 의지는 없어서 몽상수준에 그쳤었는데,
우연히 플레이 중이던 친구의 멤버가 탈주해서 땜빵 겸 사심충족 겸, 겸사겸사로 시작하게 되었다.
꽤나 최근의 일이라 이제 고작 2번 플레이함ㅋ
룰은 더블크로스3(약칭은 DX3라고 한단다). 전형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풍 연출이나 전개가 펼쳐지는 중인데 나름 재밌게 하고 있다.
플레이할 때 다른건 처음이니까 그렇다쳐도 타자가 느려서 묘사나 대사가 씹히거나, 다른 사람과 뒤섞이는 경우가 좀 있다. 사실 플레이에 큰 지장을
주는건 아니지만... 합이 안 맞는 느낌이라 조금 그렇다. 응. 좀 그래.
그래서 그것에 대한 타개책을 생각해 보고 있다. 그리고 '어휘력도 좀 늘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 중.
내 캐릭터의 초기 배경스토리(초안)와 실 플레이의 배경스토리(적용)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나를 추천해 준 친구도, 그 외의 다른 플레이어들도 초안과는 사뭇 다른 전개로 플레이를 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마스터의 원만한 진행을 위한 조정이라고도 생각하지만, 플레이어를 향한 존중이 조금 결여된 행동이 아닐까 싶기도 함. 허나, 아직은 지적할 생각 없음.
어차피 나는 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고(=설정에 흥미가 없고) 비밀스런(웃음) 목표만을 가지고 플레이에 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심하진 않아서
별 탈 없이 플레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이야! 누구처럼 멘탈이 터지지 않았어!" [플레이버 텍스트]
그래서,
스스로도 캐릭터의 성향이 방향을 못 잡은 느낌이라 짧게 글로 써볼까 함. 리플레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스페셜 카타르시스버전??(줄여서 스-캍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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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tone 이라는 칩튠제작 프로그램을 받았는데 음악을 좆도 만들 줄 모르기 때문에 좀 배우면서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물론 생각만으로 그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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